[ 원윤아 석사학위청구전 ]

2024. 11. 06 (수) - 11. 10 (일)

11:00 - 19:00 (일요일 11:00 - 16:0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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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복의 형상 삶은 일상적인 행동들의 반복처럼 느껴진다. 반복된 일상은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러한 하루하루가 모여 삶을 구성한다. 본 작업 역시 손동작의 반복에 의한 행위를 통해 흙의 질감을 찾아가고 흙을 한 줄씩 쌓아 올리는 단조로운 작업을 통해 비로소 새로운 형상을 발견하는 일상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. 반복의 행위 자체에 몰입하여 보낸 시간의 흔적으로 만들어지는 흙의 표정은 때로는 부드럽고 밝은 모습으로, 때로는 거칠고 어두운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. 이와 같은 흙의 질감과 색상의 배치 및 의도적인 조합을 통해 단순히 장식적인 요소만이 아닌 특정한 의미 전달의 방법으로 모색하고자 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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